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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

나에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웠다. 마치 자다가 일어난 기분이었다.

그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고 그 꼭대기에는 주발 하나가 있으며 또 그 등대에는 일곱 등잔이 있고 등대 꼭대기에서 일곱 개의 관이 각 등잔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등대 곁에는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주발 오른편에 있고 하나는 그 왼편에 있습니다.

그런데 내 주여, 이것이 무엇입니까?”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모르느냐?” “내 주여, 모르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스룹바벨에게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내 영으로 된다’ 고 말씀하신다.

[a]그러므로 산이 아무리 높아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것이며 그가 성전 건축을 마칠 때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 사람들이 외칠 것이다.”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스룹바벨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으므로 그가 그것을 완성할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것이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10 보잘것없는 일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그 일곱 등잔은 온 세상을 살피는 나 여호와의 눈이다.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는 것을 보면 [b]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11 그때 나는 천사에게 다시 물었다. “등대 좌우에 있는 이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입니까?

12 감람기름이 흘러내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두 감람나무 가지는 무슨 뜻입니까?”

13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느냐?” “내 주여, 모르겠습니다.”

14 “이것들은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세상의 주를 섬기는 두 사람을 가리킨다.”

Footnotes

  1. 4:7 원문에는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2. 4:10 또는 ‘이 일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