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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죽은 소식을 듣는 다윗

사울이 죽었을 때 다윗은 아말렉군 을 무찌르고 시글락으로 돌아온 지 이틀째가 되었다.

그 다음날 이스라엘군의 진지에서 한 사람이 왔다. 그는 자기 옷을 찢고 머 리에 티끌을 끼얹은 채 다윗 앞에 나 와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자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네가 어디서왔느냐?” “이스라엘군의진지 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냐? 나에게 말하라.” “우리 군대는전쟁에패하여도주하다가수 많은병사가죽고사울과그의아들 요나단도 죽었습니다.”

“그들이 죽은 것을 네가 어떻게 아느 냐?”

“내가 우연히 길보아산에 올라갔을 때 사울왕은 자기 창을 의지하고 있었고 적 전차와 마병은 그에게 바싹 다가오 고있었습니다.

이순간왕이나를보더니자기에게오 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갔더니

왕은 ‘네가 누구냐?’ 하고 물었습니 다. 그때내가 ‘아말렉사람입니다’ 하 고 대답하자

왕은나에게 ‘아직도내가목숨이붙 어 있어 고통스러우니 너는 이리 와서 나를죽여라’ 하였습니다.

10 그래서나는왕이더이상살수없을 것같아서그를죽인후왕관을벗기 고 그의 팔찌를 뽑아 당신에게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11 이 말을 듣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자 기들의 옷을 찢고

12 전쟁터에서 죽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 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슬퍼하고 금식하 였다.

13 다윗은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나 는 [a]이스라엘에 이주해 온 아말렉 사람 입니다” 하고대답하자

14 “네가어째서하나님이세우신왕을 죽였느냐?” 하고 다윗은 호통을 친 다 음

15 그의부하하나를불러 “이자를죽여 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 아말렉 사람을 단숨에 칼로 쳐서 죽여 버렸다.

16 그때 다윗이 “너는 네 죄값으로 죽었 다. 이것은네가스스로하나님이세 우신 왕을 죽였다고 고백했기 때문이 다” 하고 말하였다.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함

17-18 다윗은사울과요나단을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그것을 모든 유다 사람들 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했는데 이것은 야살의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19 오, 이스라엘이여,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사라졌구나!
힘 센 용사들이
엎드러지고 말았네.
20 이 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들이 들으면 즐거워 할 것이다.
가드와 아스글론성에
알리지 말아라.
이방 민족이 우쭐댈까 하노라.
21 오, 길보아 산들아,
네 위에 이슬이 나 비가
내리지 네 땅은 언제나
[b]황무지가 될 것이다.
거기에 용사들 의 방패가
버려졌으니
사울의 방패에
기름칠을 할 수 없게 되었구나.
22 요나단의 활은
반드시 적 의피와기 름을 적셨 고
사울의 칼 은
헛되이 돌 아오는 법 이 없었다.
23 사랑스럽고 아름답던
사울과요나단,
그들은 생전에도 함께 있더니
죽을때에도
서로 떠나지 않았 구나.
그들은 독수리보 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 다.
24 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위해 슬피 울어라.
그가 너희에게
화려한 옷을 입히고
너희 옷을 금 장식 품으로 꾸몄다.
25 용사들이 전쟁터에 쓰러졌구 나.
요나단이 높은 산에서
죽음을 당했구나.
26 내 형제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위 해 슬퍼하노라.
그대는 나에게
얼마나 사랑스러 웠던고!
나에 대한 그대 의 사랑이
여인의 사랑보다 깊지 않았던가!
27 용사들이 쓰러졌으니
그들의 무기가
쓸모없게 되었구 나.

Footnotes

  1. 1:13 암시됨.
  2. 1:21 또는 ‘제물낼밭도없을지어다’